내 안의 열쇠, 하늘을 나는 연
🔑🪁

내 안의 열쇠, 하늘을 나는 연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머니 속을 뒤척이다

오래 잊고 지낸 작은 열쇠 하나를 꺼냅니다

늘 닫혀 있던 마음의 빗장을 가만히 열어봅니다

문이 열리자 바람 한 줄기 불어와

접어두었던 날개 같은 마음의 연을 띄웁니다

그동안 좁은 서랍 속에 갇혀 있던 나의 꿈들

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더 높이 날아오를 때

비로소 알게 됩니다, 자유는 멀리 있지 않고

내 닫힌 마음을 여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조금 서툴고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늘로 날려 보낸 저 연처럼

당신의 마음도 눈부시게 피어오를 테니까요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