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안의 열쇠, 하늘을 나는 연
바쁜 걸음을 멈추고 주머니 속을 뒤척이다
오래 잊고 지낸 작은 열쇠 하나를 꺼냅니다
늘 닫혀 있던 마음의 빗장을 가만히 열어봅니다
문이 열리자 바람 한 줄기 불어와
접어두었던 날개 같은 마음의 연을 띄웁니다
그동안 좁은 서랍 속에 갇혀 있던 나의 꿈들
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더 높이 날아오를 때
비로소 알게 됩니다, 자유는 멀리 있지 않고
내 닫힌 마음을 여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조금 서툴고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늘로 날려 보낸 저 연처럼
당신의 마음도 눈부시게 피어오를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