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 끝에서 울리는 작은 풍경소리
끝을 알 수 없는 아득한 밤하늘 아래
작은 별 하나로 홀로 서 있는 그대여,
세상이 너무 넓어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가만히 숨을 고르고 귓가를 기울여 보세요.
어디선가 스쳐 지나가는 미풍 한 자락에
처마 밑 풍경이 맑은 소리를 냅니다.
우주의 깊은 침묵을 깨우는 것은
어쩌면 지금 이 찰나의 흔들림인지도 몰라요.
지나가는 바람을 붙잡지 않아도
맑은 울림은 마음에 작은 온기로 남듯이,
오늘 마주한 소박하고 여린 순간들을 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가장 고요한 평온을 만납니다.
광막한 어둠이 그대를 삼키지 못하도록
내일도 작은 바람 하나에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그대의 조용한 밤에
포근한 위로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