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의 작은 줄을 켜다
🌙+🪕

달밤의 작은 줄을 켜다

불 꺼진 방 홀로 앉아

말없이 차오르는 어둠을 봅니다

세상의 소음이 다 지워진 자리

가만히 내 작은 마음에 줄을 댑니다

조심스레 튕겨낸 첫 음 하나에

숨겨둔 한숨이 맑은 가락이 되고

차가운 외로움인 줄만 알았던 시간은

나를 가만히 안아주는 위로가 됩니다

어두운 밤이 깊어질수록

작은 울림 하나가 길을 비추듯

솔직한 내 노래를 품은 마음은

내일의 아침을 향해 잔잔히 흐릅니다

2026년 10월 20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