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분이 품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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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이 품은 산

창가에 작은 화분을 올려두고

매일 아침 가만히 물을 줍니다.

조용히 뿌리내리는 고요한 하루가

오늘도 내 안에서 자라납니다.

살아가다 마주하는 높은 산 앞에서도

너무 겁먹거나 서두르지 않기를.

거센 바람을 견디는 깊은 숲도

작은 초록 한 잎에서 시작되었으니까요.

오늘 나를 다정하게 보듬은 그 마음이

내일의 험한 길을 딛고 설 단단함이 되어,

우리는 마침내

가장 높고 너른 곳에 닿게 될 것입니다.

2026년 10월 23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