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찻잔 속의 회전목마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속도에 맞춰
어지러이 빙글빙글 도는 목마 위에 올라타
우리는 저마다 먼 곳을 바라보며 달립니다.
숨이 가빠올 때쯤 가만히 멈춰 서서
따스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어 봅니다.
손끝에서부터 번지는 고요한 온기.
멈추지 않는 삶의 소란스러운 움직임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머무는 따스함이 있어
우리는 다시 내일을 꿈꿀 힘을 얻습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 이미 머물고 있는
이 작은 평온을 믿고 천천히 걸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