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과 뿌리
하늘을 향해 살며시 날아오르는 풍선처럼
마음 한구석엔 언제나 자유롭게 떠오르고 싶은
작고 투명한 꿈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찬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는 건
깊은 바다 아래 내려둔 묵직한 닻입니다.
날아오를 수 있는 희망이 있기에 오늘이 따스하고
단단히 짚고 서 있는 발걸음이 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높이 떠오르는 기쁨과
조용히 집으로 돌아오는 안도감 사이에서
비로소 가장 아름다운 균형을 찾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