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과 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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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과 닻

낯선 길을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마다

두려움이 살며시 깃들곤 하지만

가슴 깊은 곳 굳건히 내려둔 닻이 있어

우리는 흔들려도 길을 잃지 않습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내일도

내 안의 중심을 잊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하고

아름다운 항해가 됩니다.

오늘도 한 걸음 용기를 내어 걸어봅니다

나를 지켜주는 따뜻한 뿌리를 믿으며

다가올 날들을 향해 다정하게 웃어봅니다.

2026년 9월 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