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양지 위, 작은 발자국과 붉은 사과
🐱🍎

노란 양지 위, 작은 발자국과 붉은 사과

조그만 호기심 하나 품고

가만히 다가가 톡 건드려 봅니다

세상의 수많은 거창한 말들보다

내 손끝에 닿은 붉은 온기 하나

거창한 길을 헤매지 않아도 괜찮다고

눈앞의 작은 선택을 꼭 안아주는 날

마음 한구석 웅크려 있던 온기가

느린 걸음으로 번져 옵니다

나를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여

바람을 느끼고, 익어가는 마음을 바라보는 것

내일은 조금 더 부드러운 눈빛으로

나의 길을 가만히 걸어갈 수 있기를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