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숨결, 붉은 과실
🐚🍎

바다의 숨결, 붉은 과실

쉼 없이 달려온 길의 모퉁이에서

가만히 귀에 대어보는 오래된 소라 껍데기

파도 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오래 잊고 지낸 내 안의 목소리.

마음의 소란을 잠재우고 귀 기울일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소중한 것들

이제는 깊은 숨을 한 번 들이쉬고

나를 채워줄 따스한 선택을 향해 걷습니다.

바람을 견디고 햇살을 머금어

마침내 손끝에 닿은 붉은 사과 한 알

오늘 흘린 땀방울은 단단한 씨앗이 되어

내일의 길가에 향기로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2026년 6월 22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