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율하는 마음, 자라나는 내일
팽팽한 현을 부드럽게 켜듯
삶의 하루를 조심스레 흔들어 깨우면
작은 울림 속에 숨겨진 온기가
오늘의 시작을 가만히 두드립니다.
더 많은 것을 움켜쥐고 싶은 날에는
빨갛게 잘 익은 사과 하나를 바라봅니다
그 속에 깃든 햇살과 바람을 읽으며
욕심보다 깊은 숨을 고릅니다.
서툴러 흔들리던 날카로운 소리도
알맞은 마음으로 둥글게 다듬어 가며
우리는 저마다의 고유한 결을 따라
아름답고 단단한 조화를 배웁니다.
넘어져 헤매던 차가운 길 모퉁이마다
따뜻한 위로의 씨앗 하나 자라나리니
내일은 조금 더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