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하는 마음, 자라나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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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하는 마음, 자라나는 내일

팽팽한 현을 부드럽게 켜듯

삶의 하루를 조심스레 흔들어 깨우면

작은 울림 속에 숨겨진 온기가

오늘의 시작을 가만히 두드립니다.

더 많은 것을 움켜쥐고 싶은 날에는

빨갛게 잘 익은 사과 하나를 바라봅니다

그 속에 깃든 햇살과 바람을 읽으며

욕심보다 깊은 숨을 고릅니다.

서툴러 흔들리던 날카로운 소리도

알맞은 마음으로 둥글게 다듬어 가며

우리는 저마다의 고유한 결을 따라

아름답고 단단한 조화를 배웁니다.

넘어져 헤매던 차가운 길 모퉁이마다

따뜻한 위로의 씨앗 하나 자라나리니

내일은 조금 더 부드러운 목소리로

나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