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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시간 속에 나를 그리는 일
째깍이는 시계바늘 소리에
조금은 조급해지는 저녁이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의 도화지를 내어줍니다.
바쁜 걸음 잠시 멈추고
마음속 서랍을 열어 봅니다.
아껴둔 고운 물감을 꺼내어
오늘의 나를 가만히 그려봅니다.
스쳐 가는 바람과 노을빛처럼
인생의 한 장은 짧고 아쉽지만,
내가 남긴 따스한 흔적들은
시간 너머에서도 빛을 잃지 않기에.
다시 찾아올 눈부신 내일도
나만의 빛깔로 곱게 물들이며
가만히 미소 짓는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