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껍데기에 물드는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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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데기에 물드는 물감

바쁜 걸음을 조용히 멈추고

귀에 가져다 댄 바다의 숨소리.

잊고 지낸 마음의 소리가

조용히 귓가를 두드립니다.

외로이 묵혀두었던 아픔과 침묵도

내면을 지그시 들여다볼 때

하나의 따뜻한 빛이 되고

아름다운 색채로 피어납니다.

작은 소라 속에 퍼지는 노랫소처럼

오늘, 당신이라는 도화지 위에

희망이라는 고운 물감을 다정하게 칠해봅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