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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캔버스 위의 해바라기
마음의 서랍 속에 묵혀둔 붓을 꺼내어
오늘 하루라는 빈 도화지 위에
나만의 빛깔을 조심스레 채워 넣습니다.
고개를 들어 저 멀리 해가 비치는 곳,
따스한 빛을 향해 뻗어가는 줄기처럼
조금씩 자라나는 내일을 그려봅니다.
서툴고 비뚤어진 선이라도 괜찮아요
오롯이 나다운 몸짓으로 그려낸 삶은
그 자체로 눈부시게 빛나는 축제이니까요.
지친 걸음을 멈추고 문득 돌아보면
내가 물들인 고운 색들이 속삭입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