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와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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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와 풍선

매일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날들 속에서도

우리는 제각각의 예쁜 꿈을 얹고 달립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올라 마주한 설렘은 아주 짧지만

그 순간의 빛깔은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손에 쥐었던 작고 팽팽한 희망 하나

지친 날엔 조용히 손을 놓아 흔들어 줍니다.

하늘로 두둥실 떠가는 풍선을 바라보며

어린 날의 순수한 미소를 되찾아 봅니다.

떠나보내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하늘을 마주하는 일.

오늘도 제자리를 걸어간 당신의 하루 끝에

따스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길 바랍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