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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담은 풍선과 숲의 뿌리
파란 하늘을 향해 높이 오르는 붉은 풍선처럼
오늘 우리에게 찾아온 작은 기쁨을
아낌없이 웃으며 마음껏 축하해 주어요.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기쁨이 흩어져도
푸른 나무처럼 깊게 내린 우리의 뿌리는
어떠한 계절이 찾아와도 단단히 자리를 지킵니다.
찰나의 순간을 피워내는 눈부신 마음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견뎌내는 묵직한 힘,
그 두 가지가 어우러져 오늘도 우리는 살아갑니다.
스쳐가는 바람에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이라는 숲은 생각보다 깊고
내일도 다시 눈부시게 푸르를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