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 앞에 선 발걸음
눈앞에 우뚝 솟은 거대한 산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가만히 멈춰 섭니다.
높은 정상을 올려다보며 조급해하기보다
내 안의 고요한 숨결을 먼저 느껴봅니다.
혼자 걷는 길이 때로는 쓸쓸해도
묵묵히 딛는 발바닥 아래 단단한 힘이 솟아납니다.
가파른 바람이 앞길을 막아설 때면
맞서 싸우기보다 바람의 결을 따라 몸을 낮춥니다.
산이 깊을수록 품어주는 품도 넓어지듯
오늘의 묵직한 고단함도 내일의 나를 키우리니,
내 안의 따스한 온기를 꼭 쥐고서
다시 한 걸음, 나만의 속도로 걸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