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위에 피어나는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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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위에 피어나는 날개

두 바퀴 위에 몸을 얹고

천천히 페달을 굴려 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움직임이

어느새 기분 좋은 바람을 만듭니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삶의 균형이 찾아오듯,

오늘 묵묵히 밟아 나간 순간들은

작은 허물을 허물어내는 힘이 됩니다.

달리던 길 끝에서 문득 돌아보면

어깨너머로 고운 날개가 피어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바람을 가른 당신은

이제 가장 자유로운 곳으로 날아오릅니다.

2026년 9월 3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