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을 딛고 나아가는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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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딛고 나아가는 바퀴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희미한 달빛을 가로등 삼아

두 바퀴에 오롯이 몸을 얹고

가만히 페달을 밟아 봅니다.

기우뚱 흔들리는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움직여 균형을 잡을 때

비로소 내 안의 조용한 힘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리킵니다.

가장 깊은 어둠을 지나고 있다면

멈추지 않고 굴러가는 바퀴처럼

우리는 저마다의 따뜻한 아침을 향해

천천히, 그러나 곧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