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는 두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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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두 바퀴

아무런 그늘도 보이지 않는 날

막막한 모래 언덕이 길을 가로막을 때

두 손으로 핸들을 꽉 쥐어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 몸을 꼿꼿이 세우고

오직 내 다리의 정직한 힘으로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나아갑니다.

외로운 바람이 뺨을 스쳐 가도

내 안의 중심을 고요히 믿으며

한 걸음씩 나만의 궤적을 그려냅니다.

이 메마른 계곡을 지나고 나면

기어이 마주할 푸른 숲을 향해

오늘도 나는 묵묵히 페달을 밟습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