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찻잔을 싣고 달리는 자전거
따스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가만히 숨을 고르는 고요한 아침,
내 안의 성급한 파도를 잠재우며
오롯이 지금 이 순간에 머뭅니다.
다시 자전거 페달을 가볍게 밟으며
바람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갑니다.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기보다
그저 나아가는 움직임에 몸을 맡깁니다.
멈추어 차를 마시는 고요한 시간과
바퀴를 굴려 달려가는 활기찬 여정,
삶의 참된 균형은 이 둘이 만나
서로의 손을 다정하게 잡을 때 찾아옵니다.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멈춤과 나아감의 다정한 어우러짐 속에
우리는 오늘도 조금씩 자라나며
따스한 내일로 향하고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