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의 걸음과 푸른 고래의 바다
🚲🐋

두 바퀴의 걸음과 푸른 고래의 바다

오늘도 차분히 두 바퀴를 굴립니다.

내 힘으로 내딛는 작은 바퀴 자국마다

소박한 하루가 정직하게 영글어 갑니다.

스치는 바람 너머 아득한 지평선에는

우리가 다 알 수 없는 커다란 바다가 있고

그 깊은 속에서 거대한 고래가 헤엄칩니다.

나의 숨결로 꾸준히 길을 넓혀가며

세상의 넓고 아늑한 신비를 마음에 품을 때

비로소 마음은 참된 평온을 만납니다.

오늘도 정성껏 페달을 굴리는 당신에게

저 푸른 바다의 다정한 위로가 닿기를.

2026년 9월 8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