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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와 서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듯 올라갔다
다시 낮게 내려오는 매일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계절의 순환을 닮은 하루를 살아갑니다.
올라갈 때의 설렘과 내려올 때의 서글픔도
가만히 책장 속에 꽂힌 이야기처럼
하나씩 차곡차곡 내 안에 남아 지혜가 됩니다.
오늘 길을 잃고 조금 휘청이었을지라도
페이지를 넘겨 다음 문장을 펼쳐보듯
내일의 나를 따뜻하게 다독이며 맞아줍니다.
순환하는 관람차 위에서 읽어 내려간 단어들이
결국 나를 깊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