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에 기대어 켜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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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에 기대어 켜는 노래

묵묵히 책장을 넘기던 손길 끝에

어느새 마음에 쌓인 오랜 생각들이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 줍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활자 너머

가슴 깊은 곳 숨겨둔 선율을 켭니다

나를 채우고 다시 나를 비우는 노래.

머리로 세상을 다 알 수 없기에

가슴의 울림으로 빈자리를 채우며

오늘도 온전한 나로 살아갑니다.

조금 서툴고 느리더라도 괜찮다고

내일의 해는 더 맑게 빛날 거라고

현끝에 실린 바람이 속삭입니다.

2026년 6월 22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