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 곁에 앉은 작은 날개
소란한 하루의 태엽을 잠시 풀어두고
볕 드는 창가에 가만히 웅크린 마음.
소담한 숨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복잡했던 잔물결도 이내 고요해집니다.
어디선가 사뿐히 날아든 조용한 춤사위,
바람을 타고 가볍게 오르내리는 날갯짓에
잊고 지낸 작은 꿈들이 하늘거립니다.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참 어여쁜 세상입니다.
머무는 온기와 자유로운 모험이 만나듯
오늘의 지친 나를 따스하게 보듬어 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내 마음 한 구석엔
언제나 다정한 봄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숨을 고르고 눈을 맞추는 이 순간,
내일로 향하는 작은 희망이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