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껍데기와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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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데기와 나비

깊은 바닷속 잔잔했던 시간 견디어

단단한 소라껍데기 하나 마음에 품고

오랜 묵음의 계절을 지나온 당신이

비로소 고운 날개를 넓게 펴 봅니다.

지나온 어둠은 당신을 만든 따스한 품이었으니

이제 바람을 타고 부드럽게 날아오르세요.

당신의 조용한 견딤은 이미

가장 아름다운 춤이 되어 흐릅니다.

2026년 9월 28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