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온도를 담는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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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온도를 담는 렌즈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의 길목에서

가만히 멈춰 선 너의 발걸음을 본다

잡으려 하면 저만치 달아나는

자유롭고 다정한 고양이의 온기처럼

찰칵, 소리와 함께 멈춰 선 이 순간은

매일 스쳐 지나가던 작은 선물

예측할 수 없이 반짝이는 삶의 모퉁이마다

소중한 온기가 우리 곁에 살며시 머문다

기다려주지 않는 서두른 시간 속에서도

너를 기록하며 비로소 나를 배운다

내일도 불쑥 찾아올 따스한 순간들을

다정하게 맞이할 마음의 방 한 칸을 마련한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