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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담은 편지
흘러가는 하루의 모퉁이에서
눈부신 순간 하나를 멈춰 세웁니다
찰나의 온기를 작은 사각 틀에 담아
지워지지 않을 기억의 집을 짓습니다
바람을 타고 건너간 나의 오늘이
멀리 있는 당신의 마음에 닿을 때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이 작고 조용한 온기는
아득한 거리를 지우고 우리를 이어줍니다
세상이 바쁘게 등 뒤로 흘러가도
주머니 속 간직한 빛바래지 않는 온도로
우리는 내일로 걸어갈 힘을 얻고
다시 찾아올 아침을 향해 미소 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