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길 끝에서 담아낸 빛
📷+⛰️

가파른 길 끝에서 담아낸 빛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던 오르막길,

무거운 발걸음마다 흘린 땀방울은

그저 버텨내야 했던 오늘인 줄 알았습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간 정상에 서서

지나온 굽이진 능선을 렌즈에 담을 때,

작은 흔들림조차 눈부신 풍경이 됩니다.

거칠었던 그 모든 순간들이 모여

마침내 나를 이토록 푸르게 키워냈음을,

한 장의 사진처럼 가슴 깊이 남깁니다.

언젠가 또 다른 산을 마주하더라도

두려움 대신 다정한 미소를 띨 수 있기를.

우리의 걸음은 언제나 빛을 향해 걷고 있으니까요.

2026년 10월 22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