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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를 담아 흐르는 물결처럼
지나가는 아름다운 순간을 멈추려
지그시 셔터를 눌러 봅니다.
네모난 프레임 속에 고인 햇살은
참으로 따스하고 고요하지만,
소중한 순간을 억지로 쥐려 할수록
손가락 사이로 시간은 흘러내립니다.
진정한 평온은 찰나를 붙잡는 데 있지 않고
밀려오는 삶의 물결에 몸을 맡기는 데 있음을.
머물지 않는 파도를 따라 마음을 실어 보낼 때
비로소 깊고 넓은 평화가 깃듭니다.
오늘의 변화를 부드럽게 안아 들며
내일로 부드럽게 넘실거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