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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긴 쉼표, 작은 텐트 하나
세상의 소란한 불빛들을 끄고
초록빛 숲그늘 아래 텐트를 칩니다.
불편하고 단순한 이곳의 하루가
지친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 줍니다.
초침 소리 대신 흐르는 바람 소리에
비로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갑니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피어나는 온기,
내일로 나아갈 작은 힘이 됩니다.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마음의 카메라에 소중히 담아둡니다.
기억이라는 뷰파인더 속에 남은 풍경은
지친 날마다 나를 웃게 할 선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