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뒤에 켜둔 작은 초 하나
☁️+🕯️

구름 뒤에 켜둔 작은 초 하나

먹구름이 몰려와

앞길을 짙게 가릴 때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거센 바람 앞에서도

꺼지지 않는 자그마한 불꽃 하나,

내 안 깊은 곳에

조용히 숨 쉬고 있었습니다.

어둠이 아무리 깊다 한들

작은 온기까지 어쩌진 못하기에

오늘도 그 따스한 빛을 따라

다시 한 걸음 걸어갑니다.

2026년 10월 14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