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 한 구석의 불빛, 내 안의 작은 집
바람이 거칠게 창문을 두드려도
방 한구석 가만히 켜진 촛불 하나
흔들릴지언정 꺼지지 않는 것은
이 작은 방이 나를 품어주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얻은 차가운 먼지들을 털어내고
작은 불꽃 아래 지친 마음을 눕히면
어두운 밤하늘 속에서도 잊고 지냈던
따스한 온기가 마음 깊은 곳에 깃듭니다
세상이 아무리 빠르게 흘러간대도
내 마음에 켜둔 작은 등불 하나 있으니
오늘 밤은 편히 눈을 감아도 좋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한 햇살이 찾아올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