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그린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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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그린 무지개

어둠이 깊어 길을 잃을 때

마음속 작은 초 하나를 켭니다

불꽃은 비록 작고 흔들려도

나아갈 한 걸음을 비추기엔 충분합니다

눈물 흘린 자리에 가만히 고인 물은

지나온 아픔의 흔적이지만

스스로 품어온 따뜻한 빛을 만나

이내 고운 무지개로 피어납니다

견뎌낸 시간은 헛되지 않아

내일은 더 눈부시게 빛날 테니

오늘도 내 안의 작은 빛을 믿으며

조용히 따뜻한 숨을 쉬어봅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