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과 현악기, 흔들리며 흐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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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과 현악기, 흔들리며 흐르는 노래

조금씩 야위어가는 촛불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의 슬픔을 배웁니다.

내어준 몸만큼 길어지는 어둠 속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그늘을 견디고 있지요.

팽팽하게 당겨진 바이올린의 현처럼

마음의 긴장이 팽팽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팽팽한 아픔이 있기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것은 사라지는 대로 두고

남겨진 슬픔을 모아 선율을 만듭니다.

흔들리며 타오르는 불빛 아래

나지막이 흐르는 내일의 희망을 믿어봅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