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물길을 건너는 작은 배
❄️+🛶

겨울 물길을 건너는 작은 배

세상이 얼어붙어 멈춘 듯해도

마음마저 멈춰 설 필요는 없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스치는 날에도

삶은 조용히 앞으로 흐르고 있으니까요.

외로운 수면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가만히 두 손으로 노를 쥐어 봅니다.

거친 물결을 거스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가고자 하는 쪽으로 방향만 놓치지 마세요.

서두르지 않는 고요한 한 번의 저음마다

얼음 밑으로 봄의 온기가 번져갑니다.

오늘 묵묵히 저어간 작은 발걸음 끝에

머지않아 따스한 햇살이 당신을 마중할 테니까요.

2026년 10월 23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