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 물길을 건너는 작은 배
세상이 얼어붙어 멈춘 듯해도
마음마저 멈춰 설 필요는 없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스치는 날에도
삶은 조용히 앞으로 흐르고 있으니까요.
외로운 수면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가만히 두 손으로 노를 쥐어 봅니다.
거친 물결을 거스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가고자 하는 쪽으로 방향만 놓치지 마세요.
서두르지 않는 고요한 한 번의 저음마다
얼음 밑으로 봄의 온기가 번져갑니다.
오늘 묵묵히 저어간 작은 발걸음 끝에
머지않아 따스한 햇살이 당신을 마중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