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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품은 회전목마
오늘도 우리는 둥근 궤도를 돕니다
끝없이 반복되는 하루의 길 위에서
어쩌면 조금 지친 발걸음으로
익숙한 풍경을 지나쳐 갑니다
하지만 어둠 속 조용히 내려앉은 달빛은
늘 같은 자리를 도는 목마 위에도
따스한 은빛 위로를 내려주며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속삭입니다
돌고 도는 삶은 멈추어 선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새로운 바람을 만나는 여행
이 반복 속에 숨겨진 작은 기적들을
우리는 매일 조금씩 배워갑니다
내일도 다시 시작될 둥근 하루 속에
당신의 마음이 고요한 평안을 찾아
다시 한 번 가볍게 날아오르기를
이 밤, 가만히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