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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를 내려와 바다로 간다
늘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목마처럼
안전하지만 정해진 궤도 속에
우리는 오늘도 익숙한 안도를 얻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단단한 목조 몸통을 벗어던지고
약속된 음악이 그친 자리에 서서
비로소 우리는 깊은 숨을 내쉬어 봅니다.
저 무한한 파도 속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돌고래처럼
내 안에 숨 쉬던 본연의 결을 따라
마음껏 헤엄칠 수 있는 넓은 바다가 기다립니다.
멈춰 선 궤도를 떠나 내면의 자유로 솟구쳐 오를 때,
삶은 가장 눈부시고 다정한 얼굴로
당신의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