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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회전목마
묵묵히 씨앗을 심고 기다리던 날들
바람에 흔들리며 익어가는 황금빛 들판처럼
우리의 삶도 오랜 인내 속에서 깊어집니다.
그러다 문득 멈추어 선 길목에서
음악에 맞춰 뱅글뱅글 도는 회전목마처럼
어릴 적 잊고 지낸 순수한 웃음을 만나지요.
땀 흘려 거두어들인 조용한 결실과
동심으로 찰나를 즐기는 유쾌한 기쁨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순간은 없습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다시 찾아올 계절처럼
오늘 하루도 그대의 삶은
아름답게 도는 동화 속 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