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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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위의 편지

올라갔다 내려가는 목마 위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뱅글뱅글 돌다 보면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문득 길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주머니 속 깊이 넣어둔

다정한 안부 하나를 꺼내 읽습니다

돌고 도는 삶의 한가운데서 나를 붙잡아 주는

따스한 그대의 한 줄 메시지.

계속해서 흘러가는 일상이라 해도

서로를 이어주는 마음의 끈이 있어

오늘의 흔들림은 두렵지 않고

내일의 발걸음은 조금 더 가벼워집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