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위의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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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위의 색소폰

어제와 같은 궤도를 맴돌며

오르내리는 하루의 틈 사이로,

우리는 저마다의 숨을 불어넣어

작은 선율 하나를 띄워 보냅니다.

화려한 불빛은 스쳐 지나가고

바람은 때로 차갑게 뺨을 스쳐도,

정해진 악보가 없는 오늘이기에

내 마음대로 흥얼거릴 수 있는 자유.

돌고 도는 삶이 조금 어지러울 땐

눈을 감고 가만히 귀를 기울여요.

그 서툰 박자마저도 아름다운 노래가 되어

다시 내일을 향해 다정히 번져갈 테니까요.

2026년 10월 22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