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홀로 걷는 길과 함께 걷는 밤
고양이처럼 가만히 문을 닫고 들어와
내 안의 고요한 방에 불을 밝힙니다
누구에게도 흩트려지지 않을 나만의 시간
스스로 온전해지는 법을 조용히 배웁니다
문득 외로운 바람이 창문을 두드릴 때
강아지처럼 꼬리 치며 다가오는 온기
서로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는 소리에
차가웠던 하루의 모서리가 둥글게 녹아내립니다
혼자서도 꼿꼿이 서 있을 수 있는 힘과
기꺼이 손을 맞잡고 소리 내어 웃는 기쁨
이 두 가지 마음이 나란히 어깨를 기댈 때
우리의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