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부르는 작은 발걸음
📯🐱

바람을 부르는 작은 발걸음

조용한 골목길 모퉁이에서

나지막이 울리는 낡은 나팔 소리

우리는 저마다의 하루를 안고

가만히 귀를 기울입니다

살며시 다가와 곁을 지키는

온기 가득한 작은 고양이처럼

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지친 마음에 가만히 내려앉네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팔 소리는 작은 노래가 되고

오늘 밤 그늘진 마음 구석에

따스한 희망 한 자락이 피어납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