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해바라기, 나란히 걷는 길
🐱🌻

고양이와 해바라기, 나란히 걷는 길

조용한 발걸음으로 서두르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만히 걷습니다.

세상의 속도가 조금 빠를지라도

내 안의 호기심을 나침반 삼아서.

고개를 들어 따스한 볕을 쬐는 날,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빛을 향해 자라나는

노란 해바라기 한 송이를 봅니다.

매일 조금씩 자라는 마음이 거기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와도 꺾이지 않는

단단하고 온화한 온기가 내 안에 있어,

오늘도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내일로 가는 길을 조용히 비춰줍니다.

이윽고 마음에 번지는 작은 기쁨,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나만의 봄날이 가만히 찾아옵니다.

2026년 6월 21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