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햇살 한 조각과 조용한 호기심
볕이 바스락거리는 창가에 앉아
작은 귤 한 알을 가만히 굴려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동그란 온기가
손끝을 타고 서서히 마음에 번집니다.
살며시 고개를 들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고양이의 조용한 눈빛처럼 조심스럽고 다정한 호기심으로
오늘이라는 작은 선물 속에 숨겨진
소소한 빛깔들을 하나씩 톺아봅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참 고마운 나날입니다.
내 곁의 작은 기쁨들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가슴 가득 따스한 풍요가 차오르고
내일을 향해 조용히 미소 지을 힘이 생겨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