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종과 고양이, 흔들리며 머무는 자리
불어오는 바람을 붙잡지 않고
투명한 소리로 흘려보내며
나는 나만의 온도로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세상의 바쁜 걸음들 잠시 지워두고
스치는 따스한 볕 한 조각에
내 안의 작은 평화를 가만히 안아줍니다.
홀로 서 있는 이 고요한 시간이
외로움이 아닌 단단한 위로가 되어
흔들리는 하루를 다정하게 감싸 안네요.
지나가는 바람에도 길을 잃지 않는
투명한 종소리처럼, 조용한 발걸음처럼
우리의 내일은 조금 더 따뜻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