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따스한 빵 냄새와 피어나는 꽃처럼
숨 가쁘게 달려온 걸음을 멈추고
갓 구운 빵 한 조각을 입에 담습니다.
바삭하게 부서지는 소박한 온기가
지친 마음의 빈틈을 가만히 채워줍니다.
길모퉁이 작은 가지 끝에는
어느새 수줍게 봄빛 꽃잎이 피어납니다.
잠시 머물다 갈 짧은 계절이라도
지금 이 순간은 더없이 찬란합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온기를 온전히 음미할 때,
우리 마음에도 다시 피어날 용기와
내일을 밝힐 잔잔한 희망이 깃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