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쓰고 바람이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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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쓰고 바람이 전하는 말

마음속에 머물던 뭉게구름이

말하지 못한 채 흩어질 때면

조용히 하얀 종이를 꺼냅니다.

바람을 닮은 작은 편지 봉투에

두려움과 서툰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멀리 있는 당신에게 보냅니다.

우리는 저마다 흔들리는 날씨 속을 걷지만

진실한 안부 하나를 건네는 일로

서로의 내일에 작은 볕을 들입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