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거운 구름 지나고 바람종 소리 맑을 때
마음이 무거운 구름처럼 흘러가고
생각이 짙은 안개로 내려앉을 때
가만히 숨을 고르고 멈추어 서 봅니다.
지붕 끝에 달린 작은 바람종이
스치는 바람 한 조각에 투명한 소리를 내듯
삶은 문득 찾아오는 다정한 순간들로 가득합니다.
잡아둘 수 없는 마음은 흐르게 두고
지나가는 것들을 그대로 놓아줄 때
비로소 마음속 작은 평화가 피어납니다.
오늘 당신의 계절에 머문 맑은 바람이
지친 하루를 쓸어내리고
내일로 나아갈 작은 온기를 전해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