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잔과 나침반의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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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잔과 나침반의 멈춤

손끝에 감도는 따스한 차 한 잔에

잠시 흩어졌던 마음의 결을 모읍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던 길 위에서

쉬어 가는 법을 비로소 배웁니다.

멈춰 선 자리마다 깃드는 조용한 숨 고르기,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잠시 쉼표를 찍었을 뿐.

가슴속 조그만 나침반은 여전히

당신이 찾아갈 내일을 다정히 가리킵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스 온기가 마음을 채우는 이 순간부터

당신의 새로운 걸음이 다시 시작될 테니까요.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