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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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아침의 온기

식어가는 잔을 채우는 따스한 김 모락이고

말없이 발치에 누운 너의 숨소리 들릴 때

세상은 잠시 숨을 고르고 멈추어 섭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묻지 않는 이 시간

가만히 곁을 지켜주는 작은 온기만으로

차가웠던 마음의 모서리가 둥글게 깎여갑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별이 아니라

손에 닿는 컵의 온기와 너의 눈빛 속에 있음을

조용히 아침 햇살이 내려앉으며 말해줍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이 작은 평화로

다시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어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문을 나섭니다.

2026년 8월 16일에 처음 그린 마음의 풍경